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제사상차림 방법과 음식의 종류와
더불어 제사방법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보너스로 차례상과 제사상의 차이점도 같이 알아보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가족과 함께 하는 날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제사상차림 및 제사 음식 종류
- 제사 지내는 방법
- 차례상과 제사상의 차이
제사상차림 방법 및 제사 음식 종류
요즘은 제사를 지내는 방식도 참 다양해졌는데요
뉴스나 영상매체를 보면 영상통화를 이용한 방법들로 멀리 떨어진 친지분들과 함께 하는 분들도 있고
약식으로 식사하기 전에 간단히 절만 올리시는 분들도 있고 다양하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돌아가신 분 들에
대한 예를 다 하고 있습니다.
정통적으로 제사상에 상을 차리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좌포우혜
● 홍동백서
● 어동육서
● 두동미서
● 조율이시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죠?
쉽게 생각하면
좌포우혜 ▶ 포는 좌측 식혜는 우측
홍동백서 ▶ 붉은 과일 우측 흰색 과일 좌측
어동육서 ▶ 어류는 우측 육류는 좌측
두동미서 ▶ 어류의 머리는 우측 육류는 좌측
조율이시 ▶ 조:대추 율:밤 이:배 시:감
상차림의 배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첫 번째 줄 (위쪽 줄): 신위(神位)와 가까운 줄
- 밥, 국, 술: 신위를 가장 가까이에 모시는 줄로, 밥(메), 국(갱), 술(잔)을 올립니다.
- 신위를 기준으로 밥은 오른쪽, 국은 왼쪽에 놓습니다.
- 술잔은 밥과 국의 앞쪽에 위치합니다.
2. 두 번째 줄 (중간 줄): 탕류(국물 요리)
- 각종 탕(魚湯, 肉湯, 蔬菜湯 등)이 차려집니다.
- 탕은 일반적으로 홀수(3, 5, 7개 등)로 준비하며, 중앙에서 좌우로 균형 있게 배치합니다.
3. 세 번째 줄 (아래쪽 줄): 적류(구이) 및 포
- 고기류(적), 생선구이, 육포, 어포 등이 놓입니다.
- 중앙에 생선구이를 두고, 고기류와 포는 좌우로 배치합니다.
4. 네 번째 줄 (맨 아래 줄): 과일 및 후식류
- 과일(조율이시: 대추, 밤, 감, 배), 과자류, 떡이 놓입니다.
- 과일은 신위 기준으로 왼쪽에서 오른쪽 순서로 배치하고, 떡이나 과자류는 오른쪽에 놓습니다.
단 위와 같은 규칙은 제사상차림의 조화와 정성을 상징하며, 지역과 가풍에 따라 유연하게 변형될 수 있습니다.
좌측과 우측은 신위와 마주 보고서서 상차림을 하는 사람의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홍성 추모 공원 사진 첨부)
제사 지내는 방법
제사 지내는 방법 또한 지역에 따라 다르니 참고하시고 한자는 생략하겠습니다
1. 제사준비
● 제사상 차리기
● 신위 준비
(신위나 지방을 준비하여 상단 중앙에 놓습니다, 지방은 한지에 조상의 이름을 쓰고 위패 대신 사용 가능합니다)
● 제가 정리
2. 제사 의식 진행
2-1. 초헌례 - 제사를 시작하는 첫 술잔 올림 (술잔을 헌작이라고 합니다)
● 제사 의식을 주관하는 사람이 신위 앞에 첫 번째 술잔을 올립니다
(의식 주관은 주로 집안의 장자 혹은 장손이 주로 합니다)
● 헌작 후 절을 두 번 올립니다.
2-2. 독축 - 축문 읽기
● 조상께 제사의 취지와 정성을 알리는 축문을 읽습니다.
● 축문이 없을 경우 마음속으로 조상에게 감사와 안부를 전합니다
2-3. 아헌례 - 두 번째 술잔 올림
● 다른 가족 구성원이 두 번째 술잔을 올립니다.
● 헌작 후에도 절을 두 번 올립니다
2-4. 종헌례 - 세 번째 술잔 올림
● 마지막으로 술잔을 올리고 절을 두 번 올립니다.
2-5. 첨작 - 술잔에 술을 다시 따릅니다.
● 각 음식에 숟가락을 놓아 조상꼐 음식을 드린다는 의미를 표현합니다.
2-6. 삽시정저 - 밥에 숟가락을 꽂아 정리
● 신위 앞에 밥에 숟가락을 꽂아 조상꼐 음식을 드린다는 상징적 행위
2-7. 헌다례 - 차 올림
● 술 대신 차를 올리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가정에서는 의식이 끝난 후 진행합니다.
3. 음복
● 제사가 끝난 후, 제사 음식을 가족이 나눠 먹습니다.
(조상의 은혜를 받는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4. 정리
● 지방은 불로 태우거나 물에 띄워 자연으로 돌려보냅니다.
● 제기와 그릇을 정리하고, 조상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차례상과 제사상 차이
두 상 모두 조상을 기리는 의식에서 사용하는 상차람이지만 목적과 구성, 절차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주요 차이점을 간단히 정리해 드릴게요
1. 목적
● 차례상 : 설날, 추석과 같은 명절에 조상을 기리며 간단히 지내는 의식입니다
● 제사상 : 돌아가신 조상의 기일에 올리는 상이며 추모의 정성을 들이는 의식입니다.
2. 시기
● 차례상 : 명절 아침에 올립니다.
● 제사상 : 조상의 기일 전날 밤이나 새벽에 지냅니다.
3. 음식구성
●차례상
비교적 간소하며 주로 명절에 맞게 계절음식이 포함되며 과일, 나물, 탕, 전 등이 주로 차려집니다.
●제사상
고인의 추모를 담긴 뜻이 강하며 차례상보다는 조금 더 정서스럽고 전통적인 음식구성이 많습니다.
지방이나 신위를 모셔 조상을 초대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4. 절차
●차례상
명절 아침에 조상께 간단히 절을 올리는 형태로 진행되며 의식이 비교적 간소하고 시간이 짧습니다.
●제사상
초헌례, 독축, 아헌례등 전통적인 절차를 많이 따르며 의식이 비교적 길고, 정교한 순서를 갖추어 진행됩니다.
5. 분위기
●차례상
명절에 주로 지내다 보니 비교적 밝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지냅니다
●제사상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이며 돌아가신 분에 대한 추모와 존경의 의미가 더 강합니다
간단 비교
구분차례상제사상
목적 | 명절을 맞아 조상 기림 | 기일에 조상 추모 |
시기 | 설날, 추석 아침 | 기일 전날 밤 |
음식 | 떡국, 송편, 과일, 나물 등 | 밥, 국, 탕, 적, 과일, 술 등 |
절차 | 간단한 절과 차 올림 | 전통적 절차(헌작, 독축 등) |
분위기 | 밝고 화목 | 엄숙하고 정중 |
이렇게 제사상 음식이나 순서 차이점등을 알아보았는데요
바쁜 현대인들이 많은 시대이다 보니 옛날 처럼 하기도 힘들도 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간소화되거나 사라지고 있는 요즘
입니다.
비록 따라 해보지는 못해도 이렇게 알고만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전통이 사라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위에 내용들이 전통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더욱 많은 절차와 음식들이 많아지는데요
그것까지 필요한 분들이 계시다면 포스팅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